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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포근한 날씨에 남쪽지방 겨울정취 실종

<8뉴스>

<앵커>

남쪽지방은 아예 겨울정취가 실종됐습니다. 반팔차림을 한 관광객들도 적지 않습니다.

송성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엄마 손에 이끌려 나온 꼬마들이 겨울 철새인 갈매기에게 먹이를 주며 마냥 즐거워 합니다.

개구장이들은 외투를 벗어던진 채 모래장난을 치기도 하고 연인과 친구들은 겨울 바다를 배경으로 추억쌓기에 한창입니다.

오후의 기온이 16도를 넘어 봄같은 날씨가 이어지자 겨울 바다와 인근 공원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습니다.

아예 반팔차림으로 관광에 나선 젊은이들도 눈에 띕니다.

흐드러지게 핀 동백은 해풍에 하늘거리며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포근한 날씨에 관광객의 발길은 한결 가볍습니다.

[최선미/울산시 삼산동 : 날씨가 참 따뜻해서 아이랑 겨울바다 추억 만들려고 왔습니다.]

오늘(26일) 부산의 낮 최고기온은 영상 16.3도.

지난 30년동안 평균기온인 9도 보다 7도 이상 높습니다.

겨울 추위가 사라지자 강원도 일대 황태 덕장에서는 애써 잡은 명태를 말리지 못해 주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태백·평창 등 산간지역에선 다가오는 눈꽃 축제 준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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