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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속 봄날씨…12월 하순 날씨중 가장 포근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26일) 날씨 정말 포근했지요? 밀양은 무려 17.5도까지 기온이 오를 정도였는데요, 하지만 진짜로 봄이 온 건 아닙니다. 곧 강추위가 닥칠 거란 예보입니다.

이상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겨울 속의 봄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밀양의 낮 최고기온은 17.5도, 순천은 17.1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의 기온이 평년보다 10도 이상 높았습니다.

평년 같으면 3월 하순에 해당하는 봄 날씨입니다.

특히 서울기온이 13.8도까지 오르는 등 경기와 강원 영서 대부분 지방에서 관측 사상 가장 포근한 12월 하순 날씨를 기록했습니다.

[윤원태/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찬 대륙 고기압이 우리나라쪽으로 남하하지 못하고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온상승 추세와 라니냐 영향이 겹치면서 날씨와 기온의 변동폭이 커지는 것이 한 원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도 서울의 기온이 11도까지 오르는 등 포근한 날씨가 금요일인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토요일부터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리며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일요일인 30일에는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도까지 월요일인 31일에는 영하 9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기상청은 연말 연시에 강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며 갑작스런 추위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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