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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전국 고속도로 하이패스로 '활짝'

꽉 막힌 고속도로 톨게이트, 그러나 하이패스 구간은 시원스럽게 빠져나갑니다.

일반 요금소는 요금을 내기 위해서 2, 3분을 기다려야하는 것이 보통.

이에 비해 하이패스는 차로에 설치 돼 있는 기지국과 차량 안에 있는 단말기 간의 무선 통신을 통해, 달리는 차가 멈추지 않고 통행료를 지불할 수 있어 소통이 비교적 원활합니다.

또한 무인 시스템에 따른 비용 절감액을 활용해 5%~20%까지 통행료가 할인됩니다.

이 하이패스 차로는 지난 20일부터 전국 261개 도로공사의 모든 톨게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운전자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종혁/직장인 : 많이 사용함으로 인해서 투자했던 단말기 가격도 회수할 수 있고, 빨리 간다는 거, 절약된다는 거 그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적지않은 문제점이 남아 있습니다.

적지만 아직 오작동 사례가 발생하고 있고 현금 영수증이 발행되지 않는 것은 소비자 불만의 대상입니다.

[권도엽/한국도로공사 사장 : 시스템이 완전히 안정화 되고 정착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조금만 참아주시면 조만간 모두가 편리하게 또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정착될 것입니다.]

하이패스는 현재 대략 전국 66만 대 가량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국내 전체 운행 차량 대수가 1,500만 대에 이르고, 수도권에서 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만 500만 대가 넘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의 시장 성장성이 기대되는 분야입니다.

[곽병원/단말기 제조업체 상무 : 2008년 경우에는 약 150만 대를 예상하고 있는데 그렇게 했을 경우 시장 규모는 1,500억 규모로 예상됩니다.]

단말기의 성능 또한 점차 발전하고 있습니다.

GPS 기능의 음성 지원이 가능한 단말기가 출시되면서 이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함을 주고 있는데요.

또 앞으로 네비게이션의 역할까지 할 수 있는 단말기까지 나올 예정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향후 8년 뒤에는 25%의 차량이, 10년 뒤에는 50%의 차량이 하이패스를 이용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하이패스 단말기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더 빠르게, 더 편리하게.

고속도로 소통에 획기적인 변화를 줄 수 있을지 하이패스 시스템의 안정적인 정착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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