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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특검' 내주 본격 구성…특검보 인선 박차

<앵커>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할 특검팀이 당초 예상보다 늦은 다음주 쯤 구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 특검법은 특검 아래 3명의 특검보를 두도록 돼 있습니다.

특검보는 분야별 수사 지휘와 공보관을 담당하는 특검의 살림꾼 역할입니다.

최소 1명 이상은 판사나 검사 경력이 없는 인물로 임명해야 합니다.

조준웅 특검은 특검보 인선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으로 말할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특검이 후보 6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사흘 안에 3명의 특검보를 임명하는 만큼 최종 임명은 다음주쯤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를 담당할 검사 3명은 삼성 관련 사건이나 특수수사 경험이 있는 검사들을 위주로 선정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검찰 로비 의혹을 직접 수사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선뜻 나서는 검사를 찾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때문에 본격적인 특검 수사는 준비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10일쯤에야 시작될 전망입니다.

삼성 수사를 맡았던 박한철 특별수사본부장은 특검에 수사를 넘기면서 이번 수사는 가장 어려운 수사 중의 하나라며 신속한 수사가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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