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렇게 후속조치가 마무리 되긴 했습니다만, 또 새로운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물리 2를 선택하지 않은 학생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손해가 아니냐는 형평성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하현종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5일) 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는 고3 수험생들의 비난이 줄을 이었습니다.
물리 2 선택자의 점수를 재산정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등급을 상향 조정하는 바람에, 화학이나 생물같은 다른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들이 불이익을 당한다는 내용입니다.
[고3수험생 : (상대평가인데도) 물리2 에서 상위등급이 굉장히 많이 나올거란 말이에요. 다른 과목을 선택한 학생들 선의의 피해를 보게 된다는 거죠. 분통이 터지죠.]
정시 원서 접수가 마감돼 경쟁률이 공개된 대학의 경우 등급 조정을 받은 학생들이 경쟁률을 보고 원서를 넣을 수 있다는 문제점도 제기됐습니다.
[이만기/유웨이 중앙교육 평가이사 : 수시모집처럼 교육당국이 정시모집에서도 그런 학생들에 대해서 정원외 입학을 허용하는 것이 가장 불이익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들은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최선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서울대는 등급 조정에도 불구하고 수시에 불합격한 학생이 추가로 합격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시 1단계 전형에서는 수시와 마찬가지로 기존 3배수 외에 추가 합격자를 선발해 기존 수험생들의 피해를 줄일 예정입니다.
[김영정/서울대학교 입학관리본부장 : 2단계 전형으로 넘어갈 경우에는 저희들이 수능 점수는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수능 등급 재조정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부분이 없습니다.]
다른 대학들도 일반 수험생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추가 원서 접수 기간까지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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