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그렇다면 대한민국 첫 우주인의 탄생이 국내 우주개발 발전에 어떤 의미를 갖는 지 알아봅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4월 우주로 향할 대한민국 우주인은 일반 탑승객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소유즈호의 조종만 러시아 우주인이 담당하고, 우리나라 첫 우주인은 18가지 과학실험과 교육실험을 단독으로 수행합니다.
특히 국제 우주정거장의 큰 단점으로 지적돼 온 내부 소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나, 반도체 망원경으로 대기 상층의 번개현상을 관측하는 실험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유인 우주비행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 또한 중요한 소득입니다.
[고산/탑승 우주인 : 우리나라가 유인 우주사업이라는 것을 어떤 식으로 진행해 나가야 될지 그 방향을 잡아가는 가장 큰 발자국인 겁니다..]
현재 자국의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가는 나라는 미국과 러시아, 중국 세 나라 뿐입니다.
대한민국 우주인의 탄생은 바로 이 대열에 합류하는 뜻깊은 여정의 첫 걸음입니다.
[최기혁/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인개발단장 : 우주인들은 우주 공간에서 전문적인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는 점에서 항간에 있는 우주관광객이라든지 여행객하고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과기부는 내년 4월까지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두 우주인을 명실상부한 우주 전문가로 만들어 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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