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상깊은 청혼을 고민하는 연인들 청계천을 한번 이용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 서울시가 청계천을 연인들을 위한 청혼의 무대로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청계천이 연인들을 위한 청혼의 무대로 활용됩니다.
청계천의 22개 다리 가운데 21번째인 '두물다리'에 청혼의 벽이 마련됩니다.
서울시는 오늘(24일) 저녁 동대문구 신설동과 성동구 마장동을 잇는 두물다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커플 한 쌍의 탄생을 축하하는 청혼의 벽 개막 행사를 엽니다.
청혼의 벽은 두물다리 위에서 물을 흘러내리고 흘러내리는 물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영상을 만드는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시민들은 UCC 등을 활용해 연인에게 보내는 청혼의 메시지나 동영상을 내보낼 수 있습니다.
청혼의 벽은 서울시민들이 시정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창구인 '천만상상 오아시스' 사이트에 접수됐던 것입니다.
서울시는 내년 1월 중순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예약을 받아 청혼의 벽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오는 27일 청계천 공구상가 주변의 센트럴 관광호텔 로비에 각종 금속 가공 예술품들을 전시할 계획입니다.
또 세운상가 근처 세운교에 디지털과 빛을 주제로 높이 21미터의 상징 조명탑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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