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대학 체대에서 박사학위를 딴 유명 체육인사들에 대한 무더기 논문대필의혹이 일어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K대 시간강사 출신인 35살 김 모씨는 전 국가대표탁구팀 감독 유모 씨와 현역 프로농구 선수 박모 씨 등 유명 체육인사 4, 5명이 논문 대필과 성적위조로 박사학위를 땄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수원지검에 제출했습니다.
또 이들의 부정 학위취득을 도왔다며 교수와 대학원생 등 15명도 함께 고발했습니다.
K대측은 이에 대해 김 씨가 지난해에도 경찰과 국민고충위원회 등에 똑같은 내용의 고소를 접수했지만 모두 무혐의로 결론 났다며, 의혹을 일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