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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비핵화 적극 설득"…남북관계, 핵에 달렸다

<8뉴스>

<앵커>

차기 정부는 북한 핵문제를 대북정책에 철저하게 연계하면서 비핵화를 적극 유도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김범주 기자가 차기 정부의 북한 비핵화 정책을 짚어봤습니다.

<기자>

이명박 당선자는 대북정책 최우선 과제인 북한 비핵화를 위해, 현재의 대화 기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한미 공조 강화를 통해 북미 간의 직접 대화를 돕고 남북 대화로도 핵포기를 설득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명박/대통령 당선자 : 북한으로 하여금 핵을 포기하는 것이 체제 유지와 북한 주민들을 위해 훨씬 도움이 된다는 점을 설득시키려고 합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도 이 당선자와 첫 전화 통화에서 "북한에 단호하게 대처하는 동시에 더 나은 미래도 제시해야 한다"면서 이 당선자의 입장에 공감을 표했습니다.

따라서 북미 간에 올해 같은 해빙무드가 이어질 경우 이런 해법이 순풍을 탈 전망입니다.

문제는 비핵화까지 고비가 적지 않을 것이란 점입니다.

당장 북한이 우라늄을 농축해 핵무기를 만들려고 했다는 의혹을 놓고 북미 간에 갈등 조짐이 일고 있습니다.

북한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미국은 사실을 인정하고 제대로 신고를 하라고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조성렬/국가안보전략연구소 신안보연구실장 : 신고 문제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그럴 경우 미국으로서도 더이상 북핵문제 해결을 자신의 외교적 업적으로 삼기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기존의 대북 강경책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북미 관계가 악화됐을 때 참여정부는 미국이 강경노선으로 기울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섰지만, 차기 정부는 미국에 동조하면서 대북압박에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올 연말로 시한이 정해진 북핵 프로그램 신고 문제가 어떻게 풀리느냐에 따라 차기 정부의 북핵 정책기조도 좌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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