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게이션 로드킬 안내방송' 효과 있네"
대구지방환경청이 야생동물 로드킬(Road Kill)을 감소시키기 위해 올해 시범사업으로 실시한 네비게이션 로드킬 안내방송이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환경청은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일부 운전자들에게 로드킬 빈발 구역을 사전에 알려주는 네비게이션 안내 방송을 한 결과 로드킬 개체 수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환경청은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한 운전자들에게 대구.경북지역 31개 구간에 대한 로드킬 정보를 제공했으며, 안내 방송이후 로드킬 감소여부를 모니터링했다.
모니터링 결과 24마리의 야생동물이 목숨을 잃은 것을 확인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0마리에 비해 70% 감소율을 보였다.
환경청은 이에 따라 시범 실시한 네비게이션 업체 외에도 다른 업체들의 협조를 얻어 로드킬 위험 구간 안내 방송을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로드킬이 급격히 감소한 것은 차량 운전자들이 네비게이션을 통해 나오는 안내방송을 듣고 야생동물의 출현에 대비, 운행속도를 줄이거나 전방을 주시하는 등 안전운전을 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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