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대선도 끝나고, 모처럼 홀가분한 주말을 맞았습니다. 1년 중에 해가 가장 짧다는 동지을 맞아 시민들은 팥죽으로 액운을 쫓았습니다.
휴일 표정,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1년 중 낮이 가장 짧다는 오늘(22일), 남산 한옥마을은 옛 문화를 체험하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렸습니다.
고사리 같은 손이지만 팥죽에 들어갈 옹심이를 열심히 빚어봅니다.
이젠 커다란 가마솥에 넣고 팥죽이 펄펄 끓기만을 기다려 봅니다.
도심 곳곳에서도 팥죽 나눠먹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팥죽을 받아 들고 연인에게 먼저 한입 떠먹여 줍니다.
서울의 한 사찰에서 마련한 팥죽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배달됐습니다.
[김다현/경기도 수원시 : 깜짝 놀랐어요. 전래동화에서 봤는데 악귀들을 쫓아준다고 하는데요.]
운현궁 한켠에서는 동지 헌말 체험장이 마련됐습니다.
며느리가 시댁 식구들에게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며 버선을 만들어 준 동지 풍습입니다.
커다란 버선이 오늘은 대신 조그만 휴대전화 고리로 변신했습니다.
[이주은/서울 고척동 : 시아버지, 시어머니 해그림자 밟고 오래 살라고. 예뻐요.]
팥죽을 먹으며 액운을 물리치고, 더 건강한 새해를 기원한 즐거운 동짓날이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