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국 최초의 우주인 탄생이 백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고산, 이소연 씨가 마지막 국내 훈련을 위해서 오늘(22일) 일시 귀국했습니다. 한국 우주인들은 가가린 센터에서, 함께 우주비행에 나설 러시아 우주인들과 팀 훈련을 받는 영상을 SBS에 공개했습니다.
김희남 기자입니다.
<기자>
탑승우주인 고산 씨가 내년 4월 국제우주정거장에 함께 갈 러시아 우주인들과 소유즈 우주선에 올랐습니다.
복잡한 계기판을 작동시켜 보고, 산소 공급 장치의 이상이나 기기 고장 같은 비상상황에도 대비합니다.
고산 씨는 물론 선장 볼코프, 비행 엔지니어 코노넨코, 모두 이번이 첫 우주비행입니다.
[고 산/탑승우주인 : 물론 지상에서도 많이 도와주고 관제해주지만, 우리 3명이 호흡이 맞아야지, 아무리 다른 데서 도와주더라도 우리가 호흡이 맞지 않는다면 위험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거든요.]
소유즈 TMA 우주선은 대부분 지상에 있는 코롤료프 우주관제센터의 자동 항법 시스템에 의해 조정됩니다.
하지만 국제우주정거장 도킹과, 지구 착륙 등 가장 중요한 순간에는 수동 조작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이소연/예비우주인 : 특히 갑자기 기기에 이상이 생겼다거나 산소 공급이 안돼서 이상이 생길 경우에는 전적으로 우주인의 판단과 조정에 의존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우주인 각자의 역할과 임무를 확인하는 팀별 훈련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주인들은 한국 일정을 마친 뒤 다시 러시아로 돌아와 4월 8일 발사 직전까지 팀별 탑승 훈련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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