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래 우주여행의 주인공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우주 대탐험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상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무중력 상태에서 우주인들은 어떻게 걸어다닐까?
설명에 집중하는 어린 눈망울들이 진지하기만 합니다.
우주선 발사 때 느끼는 중력 가속도를 직접 몸으로 느껴보기도 하고, 로봇 팔을 뻗어 조종하다 보면 행성 탐사에 나선 듯한 기분입니다.
내년 4월 우리나라 첫 우주인 탄생을 기념해 열리는 SBS 특별기획전은 우주선 발사에서 귀환까지의 모든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직접 우주를 누비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김나선/서울 신학초등학교 : 타니까 너무 빨라서 어지러웠는데, 제가 우주인이 된 것 같아요.]
특히 우주인의 생활을 그대로 재현한 것 같은 체험 시설은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우주복을 입고 찍은 우주인 증명서를 받고 나면 마음 속은 우주로 꽉 찬 느낌입니다.
[유동균/우주대탐험전 운영팀장 : 어린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오셔서 어려운 우주를 쉽고 재미있게, 또한 체험하면서 보실 수 있는 전시회로서 저희가 준비를 했습니다.]
오는 27일에는 우주인 고산과 이소연 씨가 이곳에서 우주훈련 경험담을 들려줄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