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30대 여성이 자신의 집에서 목 졸려 숨지고 남편은 그 옆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포항 남부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7시30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내 식당 종업원인 백모(31.여) 씨의 집에서 백 씨가 목이 졸려 숨져 있고 남편 최모(46) 씨는 독극물을 마시고 신음하고 있는 것을 최 씨의 동생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최 씨는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당시 집 안이 크게 어질러져 있고 최 씨 목 주변에 아내가 할퀸 것으로 추정되는 손톱 자국이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는 한편 최 씨가 의식을 찾는 대로 백 씨의 사망 경위를 확인할 계획이다.
(포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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