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22일간의 제17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18일) 밤 자정으로 끝나고 유권자들의 선택만 남게 됩니다. 저희 SBS는 내일 투표가 끝나는 6시 정각 단독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먼저 손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쫓고 쫓기며 뜨겁게 펼쳐진 22일간의 공식 대선 레이스가 네 시간 뒤인 오늘 밤 자정이면 막을 내립니다.
투표는 내일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총 유권자 3천684만여 명을 대상으로 전국 만 3천여 개 투표소에서 진행됩니다.
선관위는 무관심층의 증가 등으로 이번 대선 투표율이 70.8%로 역대 최저였던 2002년 대선 때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고현철/중앙선거관리위원장 : 내일 아침, 아무리 바쁘신 일이 있더라도 투표부터 먼저 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투표 종료 직후 6시 반쯤부터 시작될 개표에는 분당 280장까지 가려내는 투표지 분류기 1천3백77대가 투입됩니다.
중앙선관위는 개표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분류기를 통과한 표를 묶음 상태에서 보지 말고 한장 한장 다시 확인하라는 특별지시를 각 개표소에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개표 초반부터 1, 2위간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는 한 당선자의 윤곽은 당초 예상보다 30분 정도 늦은 밤 9시에서 9시 반 사이에 드러날 것으로 선관위는 내다봤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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