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정부가 내일(18일) 새벽 하와이 앞바다에서 미사일 공중 요격 실험을 실시합니다.일본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 즉 MD가 본격 가동되는 셈입니다.
도쿄에서 조성원 특파원 입니다.
<기자>
일본 방위성은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하와이 앞바다에서 미사일 공중 요격 실험을 실시한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실험은 일본이 미사일 공격을 받을 경우 해상에 있는 이지스 함에 탑재된 SM3 미사일이 대기권 밖에서 이를 요격하는 실험입니다.
미국 이외에서, 미사일 방어 시스템 즉 MD 실험이 실시되는 것은 처음입니다.
일본 방위성은 미국의 MD 실험 실패를 거울 삼아 철저한 준비를 해 왔다며, 90% 이상의 성공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다음달 초 SM3 미사일을 실전 배치할 예정입니다.
이에따라 올 3월부터 일본 수도권에 배치가 시작된 지상배치형 요격 미사일인 패트리어트 3와 함께 일본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본격 가동됩니다.
일본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은 해상 배치형인 SM3 미사일이 탄도 미사일을 대기권 밖에서 요격한 뒤 이에 실패했을 경우, 패트리어트 3 미사일이 다시 요격하는 2단계 시스템입니다.
일본과 미국은 지난 98년 북한의 대포동 1호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미사일 요격 시스템을 개발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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