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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파장…"이명박 후보 사퇴하라" 총공세

<8뉴스>

<앵커>

정치권은 당장 벼랑 끝 대치로 치닫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을 제외한 모든 대선후보 진영은 일제히 이명박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면서 총공세에 돌입했습니다.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합민주신당은 공동 선대위원장단의 기자회견과 긴급 의원총회 등을 잇따라 열고 이명박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며 전면적인 공세를 벌였습니다.

정동영 후보는 직접적인 공세는 피하면서도 결국 진실은 드러나게 될 것이라며 이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후보 : 국민들께서 많이 허탈하실 것 같습니다. 지도자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 나라가 무너집니다.]

신당측은 문제의 동영상과 관련해 김 모 씨가 정동영 후보와 직접 접촉했다고 주장한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과 박형준 의원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 후보는 당장 후보직을 사퇴하고 법의 심판을 받으라고 촉구했습니다.

[이회창/무소속 후보 : 이명박 후보는 더이상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지 말고 그동안 국민을 철저히 기만한 것에 대해 사죄해야 합니다.]

검찰측에는 이명박 후보를 출국금지시키고 BBK사건에 대한 전면 재수사에 착수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이명박 후보의 대국민 사기극이 드러났다며 이 후보가 당선되면 인수위 활동이 끝나기도 전에 정권 붕괴가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미국 닉슨 대통령도 거짓말 때문에 대통령직에서 쫓겨났다면서 이명박 후보도 사퇴함이 마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오늘(16일) 밤 대선후보 법정토론을 마친 뒤 이명박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이 5자 회동을 갖자고 제안했습니다.

관/련/정/보

◆ 검찰 "이명박 강연 영상 수사에 영향 못미쳐"

◆ 이명박 후보 "BBK 동영상 법대로 처리해야"

◆ 논란 되고있는 '이명박 특검법' 어떤 내용인가

◆ "검찰이 딜" 김경준 전화통화 음성파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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