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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주말유세, 빅3 후보들 '부동층 잡기' 총력

주요후보들, 민생 현장 찾거나 거리유세 이어가

<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대선이 불과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후보들은 사활을 건 마지막 주말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른바 '빅3' 후보들은 일제히 민생 현장을 찾았습니다. 부동층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엿새 만에 다시 태안 원유 유출 사고현장을 찾아 방제작업을 도왔습니다.

정 후보는 피해구제와 생계대책 마련을 위해 특별법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후보 : 거대보험사하고 이 유조선 회사 상대해서 소송해야 하는데 법률적 뒷받침 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에 특별법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어 인천과 경기 고양 유세에서는 외신 마저 '한국이 낡은 후보와 함께 정치시계를 거꾸로 돌린다고 보도하고 있다'며 이명박 후보를 공격했습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택시기사들과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이 후보는 LPG 특소세를 면제하고 경제를 살려 택시손님이 늘어나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이명박/한나라당 후보 : 여러분들의 문제를 한나라당에서 지금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특소세는 이 다음 국회 바로 열리면 면제가 될 수 있을 겁니다.]

대입설명회장을 찾아서는 교육제도를 학생과 학부모 위주로 바꾸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대구와 부산, 제주에서 거리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이 후보는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매일 촛불시위가 벌어지고 국회에서는 밤낮 몸싸움이 계속될 것이라며 이 후보를 공격했습니다.

[이회창/무소속 후보 : 저는 두번 나와서 많은 검증을 받았습니다. 제가 대통령 되면 더이상 이렇게 시끄럽고 서로 싸우고 서로 대립되는 이런 상황을 이제 중단시킬 것입니다.]

또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박근혜 전 대표가 함께 갈 것을 확신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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