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에서 어제(14일) 저녁 스포츠클럽에 괴한이 난입해 무차별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도쿄 조성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저녁 7시쯤 일본 나가사키 현 사세보 시의 한 스포츠클럽에 무장 괴한이 난입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습니다.
헬멧으로 얼굴을 가린 괴한은 먼저 어린이들이 수영 강습을 받고 있던 수영장 풀에 총을 난사한 뒤 사무실로 이동해 사무를 보던 여자 수영강사에게 총을 쏘았습니다.
이 총격으로 26살의 여자 수영 강사가 그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복도를 지나던 30대 남자 손님도 범인의 총격에 숨졌습니다.
또 수영 강습을 받던 어린이 2명을 포함해 6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범인은 30대의 남자로, 총기 난사 직후 도주했으며 경찰은 주변을 봉쇄하고 검문 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숨진 강사와 한 외국인 손님 간에 최근 말다툼이 있었다는 종업원들의 증언에 따라 이 외국인의 신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올해 지난해보다 10건이 많은 54건의 총기 발포 사건이 발생해 모두 30명이 사망하는 등 총기 사고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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