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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앞둔 북극곰 살린 거위 부부

서울대공원에는 북극곰 한마리와 거위 부부가 아름다운 동거를 하고 있어 화제입니다. 거위 부부는 특히 다 죽어가는 북극곰에 생기를 불어넣어주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올해로 29살에 달하는 암컷 북극곰 '민국'이는 불과 한달전만해도 생사의 기로에 서있을 정도로 생기가 없었습니다.

사육사는 고민 끝에 지난달에  거위 부부 한 쌍을 민국이의 우리에 넣어주었습니다. 북극곰이 거위를 해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민국이는 그럴 기력마저 없었습니다.

기적은 하루 종일 누워만 지내는 민국이를 거위 부부가 조금씩 자극하면서 일어났습니다. 거위의 자극이 민국이의 움직임을 유도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민국이의 움직임은 조금식 활발해졌고 점차 식성도 되찾았습니다.

한 지붕 아래 형제 처럼 지내는 북극곰과 거위 부부의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생활을 함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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