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의 지상 평균기온이 평년에 비해 0.67도가 상승해 1880년 관측이 시작된 이래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기상청이 13일 전망했다.
이는 이전 최고 기록인 1998년보다 0.03도가 높은 것으로, 지구온난화와 수년에서 수십년 주기의 자연변동이 고온기에 해당하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분석했다.
일본 기상청은 금년 1월부터 11월까지 지표의 약 1천200개 지점에서 관측한 데이터를 토대로 지상 기온평균치를 산출했다.
남아공 지역을 제외한 지상 전역에서 기온이 상승한 것이 특징으로, 특히 북극의 해빙 영향 등으로 유라시아 대륙의 중.고 위도에서 고온을 기록했다.
지상 평균기온은 장기적으로는 100년에 0.67도 정도 상승, 1980년 중반 이후 매년 평년기온이 오르고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선박과 부표로 관측한 해면 수온을 해상 기온에 매우 근접한 것으로 보고 산입할 경우 올해 지상과 해상을 통틀은 세계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0.29도가 높아 관측사상 6번째 고온을 나타냈다. 사상 최고기온은 1998년의 평년 대비 0.37도다.
해상을 포함할 경우 평균기온이 약간 떨어지는 것은 라니뇨 현상으로 태평양 적도 부근의 동부에서 중부에 걸쳐 해면 수온이 낮아진 영향 때문으로 분석됐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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