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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종반 유세 '치열'…BBK 관련 공방 계속

<앵커>

대선주자들은 선거를 엿새 앞둔 오늘(13일), 전국 각지를 돌며 유권자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BBK 관련 공방도 계속됐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 순천과 광주에서의 유세를 마친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저녁에는 서울로 돌아와 BBK 검찰수사 시민규탄대회에 참석합니다.

신당 측은 BBK 검찰수사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검찰규탄 운동으로까지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신당 측은 또 오늘 BBK에 투자했다 소송까지 벌인 심텍 회장의 형이 이명박 후보의 측근인 김백준 씨에게 보낸 편지를 공개하면서 당시 이명박 후보가 BBK의 실소유주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대구와 부산, 김해에서 잇따라 거리유세를 가진 뒤, 지역 불교지도자대회에도 참석해 '불심잡기'에 노력했습니다.

이 후보는 한나라당의 정치적 본산인 영남권의 압도적인 지지가 뒷받침돼야만 정권교체는 물론 안정적 국정운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정책선거광고 등을 통해 BBK 사건에 대한 근거없는 의혹을 퍼트렸다며 정동영 후보 등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이틀째 영남권 표심잡기에 나선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경남 남부해안권 소도시를 돌면서 민생경제 활성화를 핵심으로 하는 '서민을 위한 12개 약속'을 발표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대구와 포항에서,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대전과 광주에서,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인천과 제주, 울산에서 각각 거리유세를 갖고 득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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