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7대 대선 관련 첫 투표인 부재자 투표가 오늘(13일) 시작됐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대선 사상 처음으로 북한 지역인 금강산과 개성공단 그리고 독도에 머무르고 있는 유권자들도 부재자 투표를 했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10시 전국 506곳의 투표소에서 시작된 대선 부재자 투표가 오후 4시 첫 날 일정을 마쳤습니다.
투표 시작과 함께 경기도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에서는 대선 사상 처음으로 개성공단 체류자들이 부재자투표를 했습니다.
같은 시각 독도에 주소를 둔 68살 김성도 씨 부부와 독도경비대원 등 독도 체류자들도 투표를 마쳤습니다.
오후에는 금강산에 머무르고 있는 유권자들이 강원도 고성군 남북출입사무소로 내려와 대통령을 뽑는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부재자 투표 대상은 모두 81만 5백2명으로, 전체 선거인수의 2.15% 입니다.
부재자 투표 대상자들은 오늘처럼 내일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자신의 주민등록지와 상관없이 전국의 선관위와 시, 군, 구청 사무실 등에 설치된 부재자 투표소 가운데 어느 곳에서든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부재자에 포함된 군 장병 51만여 명도 별도로 마련된 투표소나 함정 등 근무지에서 투표에 참여하고 있으며 원유 유출 사고가 발생한 충남 태안 지역에도 부재자 투표소가 설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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