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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아트] 전편보다 더 아찔하다 '색즉시공 2'

무심한 성격의 곤충학 강사 상민과 예민한 유리공예가 진아는 이혼 뒤에도 사소한 일로 충돌합니다.

설경구, 김태희가 헤어진 부부로 나오는 싸움에서 한지승 감독은 남녀의 미묘한 심리를 잘 포착해내고, 요즘 세태에 걸맞는 쿨한 결말로 끝을 냅니다. 

5년전 한국 영화로는 드문 섹스 코미디를 선보여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둔 색즉시공 속편입니다.

전편의 차력부와 에어로빅부는 이번에는 격투기와 수영부로 바뀌었고 유채영, 신이 같은 여성 조연들의 노골적인 대사와 행동 등 코믹 연기가 돋보입니다.

맏형 프랜시스가 두 동생을 불러모아 자신을 찾는 인도 기차 여행을 시작하고 개성강한 삼형제들은 열차 안팎에서 크고 작은 소동을 일으킵니다.

다즐링 주식회사는 물질적으로는 풍요롭지만 정신은 황폐한 부잣집 남자들의 자아찾기를 다룬 로드무비입니다.

곤 사토시 감독의 크리스마스에 기적을 만날 확률은 노숙자 일행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버려진 아기를 발견한 뒤 부모를 찾아주는 여정을 그린 따뜻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이밖에 요시모토 바나나의 동명소설을 영화로 만든 아르헨티나 할머니와 너무 다른 두 형제의 사랑찾기를 다룬 파리에서 등이 개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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