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GS 칼텍스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천908원.
서울 은평구의 S-oil 주유소도 리터당 1천901원으로 모두 1천900원을 돌파했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 여의도의 SK 주유소가 리터당 1천826원에 판매하는 등 서울 여의도와 강남 일대에 1천800원을 넘긴 주유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유가 상승이 지속된다면 조만간 1천900원을 웃도는 곳이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석유공사가 조사한 12월 첫째주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천634.4원으로 전 주보다 12원 정도 올랐고 특히 서울은 리터당 1천700.17원으로 전주보다 16원이나 뛰었습니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지난 10월 넷째주부터 7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유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지만 정부가 내 놓은 난방유 특소세의 한시적인 인하 등 유가대책은 국회통과 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기업과 경제단체 등이 유류세 인하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지만 정부는 여전히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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