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대통합민주신당이 BBK 사건을 수사한 검사 3명의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한 데 대해 "검찰의 정치적 중립에 정면 배치되는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김홍일 3차장 검사는 언론 브리핑을 갖고 "이렇게 되면 앞으로 정치권과 관련된 검찰 수사는 번번이 지장받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차장 검사는 "법에 있는 불복 절차를 거치지 않고 수사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다고 탄핵을 발의하는 것은 탄핵 제도의 취지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