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동영 후보는 지방 유세를 재개하며 이명박 후보에 대한 공세 수위를 더욱 높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 마지막 변수가 될 것으로 기대했던 문국현 후보와 단일화는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합신당 정동영 후보는 어제(7일) 지지세가 강한 전북에서 지방 유세를 재개했습니다.
정 후보는 BBK 수사 결과에 대해 국민 불신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검찰과 이명박 후보를 맹비난했습니다.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후보 : 검찰은 국민의 품으로 간 것이 아니라 이명박 후보의 품으로 들어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런 겨울 공화국, 과거 권위주의 정권 시절이 생각이 납니다.]
정 후보는 오늘은 경기도 광명과 대구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문국현 후보 진영과 논의해 온 후보 단일화는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단일화 시기와 TV 토론 횟수 문제로 두 후보 측이 이견을 보이자 시민사회 원로들이 중재 중단을 선언한 데다, 중앙 선관위가 단일화를 위한 TV 토론을 불허했기 때문입니다.
[문국현/창조한국당 후보 : (전제 조건없이 정동영 후보와 만나서 단일화를 담판지을 생각 있나?) 그런 방법이 뭔지 모르겠네요. 국민과 대화없이 정치인들끼리 하는 것은 야합일 것 같은데요?]
어제 울산의 삼성 계열사 앞에서 유세를 벌인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삼성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권영길/민주노동당 후보 : 그 7조 2천억 원이 노동자의 돈이라면 그 돈 찾아서 노동자에게 돌려줘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렇지요?]
권 후보는 오늘은 제주를 찾아 유세에 나섭니다.
정동영-문국현 단일화 사실상 무산…각자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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