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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강탈 전 '현장 사전답사'까지…CCTV 찍혀

<앵커>

용의자가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사건 발생 1시간 전에 인근 모텔 CCTV에 용의자의 차량으로 보이는 코란도 승용차가 현장을 답사하는 모습도 찍혔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총기강탈사건이 벌어진 인천 강화군 초지리 어시장 부근의 모텔 CCTV 화면입니다.

사건 발생 한시간 전쯤 차량 뒷유리에 스티커가 붙어있는 회색 코란도 한대가 지나갑니다. 

[목격자 : CCTV화면에 그 차 9118이 거기 서있었다고 그 차가 맞다고, 형사들이 와서 그렇게 얘기를...]

이처럼 현장 사전 답사까지 마친 용의자는 그제(6일) 오후 5시 40분쯤 진지로 이동중이던 이재혁 병장과 박영철 일병을 뒤에서 코란도 승용차로 친 뒤 미리 준비한 흉기로 이들을 마구 찔렀습니다.

[이재혁 병장 : (혹시 격투를 하셨나요?) (총기를) 뺏으려고 하니까 막으려고 한 거죠.]

범행 직후 용의자는 승용차를 몰고 강화와 김포를 거쳐 저녁 7시 10분 서서울 요금소를 통과합니다.

용의자의 차량은 7시 38분 청북요금소를 지나 3시간 뒤 경기도 화성의 논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됐습니다.

차 안에서는 용의자가 추적을 피하기 위해 준비한 위조 차량번호판이 발견됐습니다.

용의자는 도주 중 경기 김포시 양촌면에서 차량 뒷편의 대리운전 스티커를 떼어내 경찰의 단속망을 교란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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