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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발표 후 후보간 지지율 격차 '약간 커졌다'

오차범위 내에서 이명박 지지율 오르고 이회창·정동영은 내려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6일)은 대선 뉴스 외에도 부시 미 대통령이 김정일 위원장에게 친서를 전달했다는 소식과 강화도 해병대 초소에서 총기탈취사건이 일어났다는 뉴스 등 굵직한 사건들이 많습니다. 이 소식은 잠시 뒤에 전하기로 하고, 먼저 어제 BBK 관련 검찰 수사 발표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부터 전합니다. 이명박 후보와 이회창, 정동영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안이기는 하지만 약간 더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심석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었습니다.

이명박 후보가 42.2%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이회창 15.2, 정동영 14.8%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 문국현 5.5, 권영길 2.8, 이인제 0.7, 허경영 0.3%였고, 모르겠다는 답이 18.5%였습니다.

지난달 17일 조사와 비교하면 모름·무응답이 늘어난 가운데서도 오차한계 범위 안에서 이명박 후보는 0.8%포인트 올랐고, 이회창, 정동영 후보 지지율은 각각 1.1, 2.5 %포인트 내렸습니다.

지역별 지지도를 보면 호남에서 정동영 후보가 1위를 차지했고 충청에서 이회창, 이명박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지역에서 이명박 후보가 압도적인 1위를 달렸습니다.

당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이명박 후보가 73.3%로 모든 지역과 연령대에서 1위로 나타났고, 정동영, 이회창 후보는 5%대에 그쳤습니다.

선거 막판 각 진영에서 벌어지고 있는 연대 움직임이 지지 후보에 영향을 미치는지 물었습니다.

정몽준 의원의 한나라당 입당이나 심대평·이회창 후보 단일화의 영향으로 지지 후보를 바꿨다는 응답은 2%대에 머물렀습니다.

정동영, 문국현 후보 가운데 누구로 단일화되는 것이 좋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정동영 45.8, 문국현 23.3이었고 모르겠다는 답도 30.9%나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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