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은 선거를 앞두고 마지막 큰 산을 넘었다며 안도했습니다.
이 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 수사결과 발표 직후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늦게나마 진실이 밝혀져 다행이라면서도 '낮은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이명박/한나라당 후보 : 더 낮은 자세로 국민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후보는 검찰 수사결과 발표를 지나치게 정략적으로 활용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당초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TV 토론 등을 통해 담담하게 입장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또 어제 이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상 지지의사를 밝힌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의 자택을 오늘 찾아가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측근들이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파상적인 BBK 공세를 펼쳐온 대통합민주 신당과 이회창 후보 측에 대해서는 분명한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검찰 수사 결과가 법과 정의의 승리라며 출마 명분이 사라진 이회창 후보는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아직도 이명박 후보가 불안한 후보입니까? 더 이상의 고집은 소신이 아니라 아집일 뿐입니다. ]
또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의 사퇴와 박영선, 정봉주, 김현미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도 촉구했습니다.
신당이 추진중인 BBK 특검법안의 법사위 상정은 원천 봉쇄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한편 검찰 수사 결과와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된 청와대와 이 후보 측 간의 뒷거래 의혹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관/련/정/보
◆ [긴급 Poll] BBK 수사결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BBK 의혹' 검찰 발표와 2주 남은 대통령 선거
◆ '이명박 BBK 연루' 제기된 '의혹'과 밝혀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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