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대해 제기됐던 모든 의혹이 검찰 수사 결과 모두 무혐의 처리되자 정동영, 이회창 후보측은 유세를 중단하고 검찰 규탄에 나섰습니다.
심석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대통합민주신당은 검찰 수사 발표 전인 오전 9시 반부터 국회에서 긴급 의원 총회를 열고 검찰을 규탄하는 한편 향후 대응책을 모색했습니다.
신당은 특히 검찰이 김경준 씨를 회유, 협박했다는 김 씨의 메모를 문제 삼으면서 이명박 후보를 위해 짜맞추기 수사를 한 검찰을 더 이상 믿을 수 없고 비난했습니다.
신당 지도부와 의원들은 이어 명동에서 검찰 규탄대회를 연 데 이어 오후 6시부터는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김경준 씨의 메모가 사실이라면 검찰 수사는 무효이고 담당 검사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던 정동영 후보도 광화문 집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신당은 BBK 사건 등 이명박 후보의 각종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제 법안을 오늘(5일)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 법사위를 소집해서 검찰 수사 결과를 따질 계획입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도 오늘로 예정됐던 유세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이 후보 측은 검찰이 이명박 후보에게 면죄부만 줬다며 앞으로 촛불시위와 검찰 항의 방문 등 범국민 저항 운동에 돌입할 태세입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오늘 낮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검찰 규탄 유세를 벌이고, 오후 6시에는 종각에서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창조한국당은 김경준 씨가 검찰의 회유를 받았다는 의혹을 시급히 규명해야 한다면서 다른 정당에 공동변호인단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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