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동영, 문국현 후보의 단일화와 관련해 현재 시민사회 원로들이 비공개 회의를 갖고 있습니다. 회의 결과에 따라서는 두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동영, 문국현 후보의 단일화 중재기구 구성을 위해 어젯(4일)밤 회동했던 가칭 시민위원회는 이시각 비공개 회의를 열어 단일화 중재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윤준하 환경운동연합 대표 등 시민사회 원로들은 단일화에 대한 두 후보 진영의 입장을 검토한 뒤에 이를 토대로 중재안을 마련할 것인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오늘(5일) 오전에는 두 후보 진영의 대표자들을 만나 중재안에 대한 입장 제시를 요구했습니다.
토론 횟수와 단일화 시기를 놓고 양측의 의견이 맞서고 있는 만큼 시민사회가 어느 범위까지 중재안을 마련할 것인지를 분명히 하겠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양 진영은 시민위원회에 포괄적으로 권한을 위임하기보다는 중요 사안별로 3자 회동을 통해 해결하자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단일화 시기는 절대 양보할 수 없다던 문국현 후보측도 부재자 투표가 문제가 된다면 시민사회가 적절한 제안을 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하는 등 다소 유연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만약 시민위원회에서 이런 범위 안에서 중재안을 마련할 수 있다고 결정할 경우 두 후보와 시민위원회의 3자 회동도 금명간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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