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 유자와 쑥, 계피 등 자연식물을 이용해 천연향료를 추출하는 기술이 개발돼 농촌지역 틈새 소득작목 개발의 새 지평을 열게 됐습니다.
오진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자나 쑥, 석창포 등에서 추출해 만든 천연향료입니다.
작은 용기를 열자 저마다의 독특한 향기가 코를 찌릅니다.
이렇게 추출한 원료만 대략 70여 종, 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팀이 연구 개발을 시작한지 2년만에 거둔 값진 성과입니다.
향료를 활용해 제품화한 것도 향수와 화장품 비누에서 세재까지 40종이 넘습니다.
음료와 빙과, 담배 등의 식품용에서 향장 약초와 같은 약용까지 활용방법에 따라 쓰이는 용도도 다양해 부가가치도 높습니다.
[조경숙 박사/농업기술원 향료연구팀 : 항료성 뿐 만아니라 이것은 향장, 패션, 식품산업까지 부가가치가 수조 원에 달합니다.]
이같은 천연향료는 특히,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실정을 감안할 때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수출 전망도 밝습니다.
[김정근/농업기술원 생물자원과장 : 수출 가능성이 크고, 그리고 여기 선발된 식물을 가지고 우리가 틈새소득 작물로 농가들이 재배해 나간다면, 우리 소득자원화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3백여 종의 자원식물이 자생하는 전남의 경우 관상용은 물론 향료를 활용한 산업화도 가능해 다양한 효과도 낼 수 있습니다.
[조경숙 박사/농업기술원 생물자원과 : 꽃도 좋고, 화려하고 그렇기 때문에 얼마든지 우리가 조경을 해서 관광계획을 하고, 또 거기 부산물은 향료로도 추출하고요. 또 그 원료향은 우리가 수출도 할 수 있으면 수출도 하고, 국내에서 소비도 하고.]
사람의 코를 유혹하는 차별화된 향내로 경쟁력을 키우는 향료산업, 국내 시장규모만 2천억 원에 이르는 향료개발이 지역 경쟁력을 키우는 또 하나의 신기술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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