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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연정협상 또다시 붕괴…남북분열 위기 심화

벨기에 연정협상이 또다시 붕괴되면서 언어권 사이 남북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차기 총리로 유력했던 이브 레테름 네덜란드어권 기독민주당 당수는 연정협상이 결렬된 직후 알베르 2세 국왕에게 조각책임에 대한 사의를 표명했고, 국왕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벨기에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벨기에는 오늘로 총선이후 175일째를 맞고 있음에도 새 정부를 출범시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결국 남과 북의 언어권별로 갈라서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도 확산될 전망입니다.

또 통합의 상징인 알베르 2세 국왕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어떠한 대안을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인구 1천60만명의 벨기에는 크게 네덜란드어권인 플랑드르 지역과 불어권인 왈로니아 두 지역으로 나뉘어 있고, 인구 비율은 플랑드르가 60%, 왈로니아가 40%를 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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