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런던에서 열린 이란과 유럽연합의 핵 협상이 사실상 결렬된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5개국과 독일은 파리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에서 이란에 대한 세번째 핵 제재 결의를 논의했습니다.
외신들은 이 회담 뒤 익명의 프랑스 외교관을 인용해, 이들 6개국이 세번째 유엔 안보리의 대 이란 핵 제재안 결의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으며 다음주 결의안을 마련해 유엔 안보리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6개국이 이란에 대한 세 번째 핵제재에 잰걸음을 보이는 것은 지난 9월 회의에서 11월 말까지 이란이 EU를 통해 우라늄 농축 중단 등 획기적인 조치를 내놓아야 한다고 자체 시한을 설정했었기 때문입니다.
이 프랑스 외교 소식통은 세 번째 대 이란 핵 제재는 지난 두 차례의 제재안과 달리 이란의 '방패'가 됐었던 러시아와 중국의 합의에 기반을 둘 것이라고 밝혀 수위가 더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란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유엔 안보리의 경제 제재를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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