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2007년이 이제 한 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구세군 자선냄비가 등장했습니다.
12월의 첫 주말 표정,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놀이공원에서는 크리스마스 축제가 한창입니다.
동화 속에서나 펼쳐질 것 같은 광경에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12월은 크리스마스가 있어 더욱 신나는 달입니다.
[김은숙/서울 수색동 : 마치 지금 벌써 크리스마스가 된 듯한 기분이에요. 오늘 가족과 다같이 나오니까 너무 좋아요.]
시종식 음악소리 구세군 자선냄비도 등장했습니다.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호소하는 종소리가 거리에 다시 울려 퍼집니다.
올해부터는 휴대전화를 통해서도 기부금을 낼 수 있습니다.
친구가 어떤 카드를 더 좋아할까, 한참을 망설입니다.
이맘때면 더욱 생각나는 사람들에게 쓸 카드 한 장 고르는 일도 기쁨입니다.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도 크지만 새해를 맞는 기쁨도 찾아왔습니다.
[이지은/인천 부평동 : 친구들한테 카드를 보내야 되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카드도 고르고, 다이어리도 많이 나와 있더라고요. 다이어리도 내년에 쓸 거 사려고.]
수많은 전구가 거리를 밝혔습니다.
12월 첫째 날이자 첫 휴일, 이미 크리스마스 단장까지 끝낸 서울 시내는 연말을 준비하려는 사람들로 하루종일 북적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