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른 후보들은 어제(29일) 모두 서울을 벗어나서 지역 민심 공략에 주력했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어제 울산과 안동, 대구, 부산을 도는 강행군을 펼치면서 지지층 결집에 주력했습니다.
[권영길/민주노동당 후보 : 우리 보수 정당 후보들이 빈 밥그릇, 빈 지갑마저 빼앗아가려고 하는데 그 밥그릇 지켜드리겠다. ]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전남, 광주지역 재래시장들을 잇따라 방문해 민주당에게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인제/민주당 후보 : 이인제한테 표를 몰아주면 한나라당이나 저 지난 5년간 우리를 힘들게 한 세력이나 그냥 조용히 무너뜨리고.]
공식 선거운동 이후 충청권 공략에 주력하고 있는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는 유력 후보들을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심대평/국민중심당 후보 : 국민이 대통령을 걱정하는 나라가 아니라 대통령이 국민에게 희망을 노래할 수 있도록 만드는 나라.]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부산 중소기업 공단과 자갈치 시장 등 산업과 민생 현장을 누비면서 중소기업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문국현/창조한국당 후보 : 중소기업을 국가의 가장 핵심 전략으로 삼아서 대통령 자신이 중소기업 대통령이 되고 온 정부의 중요한 역할이 중소기업을 살리고 일자리를 늘리고.]
공식 선거운동 나흘째인 오늘, 권영길 후보는 대전과 청주 등 충청권 공략에 집중하고, 이인제 후보는 인천과 경기 지역을 누비며 표심 잡기에 주력합니다.
문국현 후보는 여수를 방문해 엑스포 유치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전남 지역 순회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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