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제 환경보호 단체인 그린 피스가 발표하는 친환경 전자기업 순위에서 쟁쟁한 글로벌 IT 기업을 제치고 '아쉬운' 2위로 올라섰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그린피스가 발표한 '친환경 전자기업' 순위에서 10점 만점에 7.7점을 기록해 동점을 얻은 소니에릭슨에 이어 2위를 차지했 다.
점수가 동점일 경우 화학물질 관련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기업이 상위에 올라가는데, 삼성전자는 이 항목에서 소니에릭슨에 뒤졌기 때문이다.
그린피스는 작년 8월 이후 3개월마다 유해 화학물질 제거를 통한 제품의 청정화, 폐기 제품의 수거 및 재활용 등 기업의 운영 형태를 분석해 1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겨 순위를 산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8월 그린피스의 첫 발표에서는 4위(5.0점)로 시작해 그동안 3 위권 밖을 맴돌았지만 1년여 만에 2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최근 신규 LCD 모델에 PVC 플라스틱을 제거하고 모든 휴대전화 신규 모델에 BFRs(브롬계 난연제)가 거의 없는 서킷 보드를 탑재하는 등 유해 화학물질을 제거한 제품을 확대한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 받았다.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3위는 소니(7.3점), 4위는 델(7.3점), 5위는 중국의 레노보(7.3점)였다.
또 노키아(6.7점)는 9위, 애플(6.0점)은 11위, 모토로라(5.0점)는 14위, 마이크로소프트(2.7점)는 16위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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