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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을 올려라"…후보들 표밭부터 다지기

<8뉴스>

<앵커>

다른 후보들은 자신의 지지층부터 다지며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나섰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서울 종각앞에서 거리유세를 가진 뒤 저녁에는 창원으로 내려가 시장과 주택가를 돌며 지지 기반을 다졌습니다.

[권영길/민주노동당 후보 : 저 권영길은 국가의 부도를 막아야겠다, 국가경제가 무너지는 것을 막아야겠다, 그래서 삼성비리 척결하자고 외쳤고 지금도 외치고 있는 겁니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자신이 지사를 지낸 경기북부 지역을 돌며 유세를 벌인 뒤 다시 천안과 청주로 이동해 충청표심 잡기에 힘을 쏟았습니다.

[이인제/민주당 후보 : 경기도지사하면서 일 잘한 이인제를 세워 가지고 이번에 세상을 따뜻한 희망의 봄으로 바꿔주지 않으시겠습니까, 여러분.]

충청지역에 집중하고 있는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도 시장과 버스터미널 주변을 돌며 지역 공약으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심대평/국민중심당 후보 : 다시한번 약속합니다. 청와대를 충청도로 옮기는 대통령이 될 것을 약속합니다. 여러분.]

여성정책 토론회에 참석한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두 딸 명의로 수억 원의 자산을 관리한 것과 관련해 직접 사과하는 등 이미지 훼손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했습니다.

[문국현/창조한국당 후보 : 이 자리를 빌어서 혹시나 상처받으신 분들 그건 전부 제 책임이지 제 돈을 한 25년, 30년 관리한 제 처의 책임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이들은 먼저 자신의 핵심 지역과 계층부터 결집한 뒤 지지층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여 유력 후보와의 차별화를 통한 세불리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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