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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만가구의 가장이 '백수'…무직가구 왜 느나

<8뉴스>

가구주가 뚜렷한 직업이 없는 그러니까 가장이 실업자인 이른바 '무직' 가구가 전체 가구의 15%를 넘는 것으로 통계청 조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1년 전 조사 자료와 비교해 보면 0.88% 포인트 증가한 수치인데요.

가구수로 따지면 이런 무직가구가 255만 6천 가구, 1년 전과 비교하면 18만 2천 가구가 늘어났습니다.

이런 무직 가구들은 가구주가 직접적인 근로 소득이 없기 때문에 배우자나 자녀가 생계에 보탬을 주거나 정부 보조로 생활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가구당 한 달 평균 1백88만 원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무직 가구가 늘어나는 이유가 뭘까요?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고용률이 60%대에서 정체되면서 구직을 포기하는 국민들이 늘어났고, 여성의 사회활동이 증가한데다, 고령화에 따라 노인 가구가 늘어난 것이 무직 가구 증가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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