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2차 남북국방장관회담 이틀째인 오늘(28일) 남북은 전체회의와 실무대표 접촉을 잇달아 열어서 이견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남북회담 본부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성철 기자! (네,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입니다.) 이틀째 회담인데 진전이 좀 있습니까?
<기자>
네, 아직까지 큰 진전이 있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남북은 현재 양측 대표단이 마라톤 실무접촉을 통해 합의문 초안을 교환하고 최종 합의문 도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남북은 어제에 이어 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회담 의제를 논의했습니다.
북측 단장인 김일철 인민무력부장은 모두발언에서 "북방한계선을 놓고 수구파 분들이 말씀을 많이 한다", "이런 것을 극복하지 못하면 안된다"며 NLL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김장수 국방장관은 "평행선을 가고 있는 분야가 많다" 또 "원론적인 문제로 접근하기 어렵고 의견 차가 크다"고 말해 회담이 진통을 겪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공동어로수역 위치를 놓고, 남측은 NLL 서해 북방한계선상에 시범 설치한 뒤 점차 확대하자고 제안한 반면, 북측은 NLL 남쪽 해상을 제안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측은 "종전 선언을 위한 군사당국 간 노력이 필요하다"며 "먼저 미국의 대북 적대시정책을 종식시키기 위해 노력하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어제 첫날 전체회의에서 회담장에 김일정·김정일 초상화가 걸린 데 남측 대표단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회담이 30분 늦게 시작됐고, 김장수 장관은 오늘 서로 체제를 존중해야 한다며 김일철 인민무력부장에게 유감의 뜻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