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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면계약서 진위 여부 이번 주말쯤 결론날 듯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BBK 사건 수사가 막바지를 향해 가면서 이면계약서의 진위 여부도 조만간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6일) 취임한 임채진 검찰총장은 어떤 정치적 고려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BBK 주식을 가지고 있었다는 한글 계약서 진위 여부를 가리는 데 검찰의 막판 수사력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경준 씨가 한글 계약서에 이명박 후보가 직접 도장을 찍었다고 진술함에 따라 구체적인 작성 경위를 캐고 있습니다.

또 당시 사용됐던 이 후보의 도장이 다른 계약서에도 사용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광범위한 문서 검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검 문서 감정실은 이번 주말쯤 해당 계약서가 위조됐는지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달 5일 김 씨를 재판에 넘길 때 이 후보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함께 결론 내려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공식 취임한 임채진 검찰총장은 이번 대선이 검찰의 절체절명의 시험대라면서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하지 않고 진실만을 생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엄격한 증거법칙과 정확한 법리판단을 유일한 기준으로 삼아 '있는 것은 있다', '없는 것은 없다'고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8월 도곡동 땅 실소유주에 대한 수사 결과와는 달리 흑과 백을 명확하게 가리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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