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정부가 이라크 북부 지역에 거주하는 쿠르드족에 대해 강경입장을 보이는 가운데, 쿠르드족이 밀집해 있는 터키 남동부의 디야르바키르에서 수천명이 참석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이번 시위는 쿠르드족의 자치를 주장하는 민주사회당(DTP)이 주도했습니다. 민주사회당은 지난 7월 총선에서 20석의 의회 의석을 차지한 정당입니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분리주의를 문제삼아 이 정당을 불법화하고 몇몇 의원의 자격을 박탈했습니다.
터키 정부 지도자들은 이 정당이 이라크 북부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쿠르드노동자당, 즉 PKK 반군과 연계돼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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