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 2차 남북 국방장관 회담이 내일(2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사흘동안 평양 송정각 초대소에서 열립니다.
국방부에서 이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장수 국방장관을 비롯한 대표단 5명과 지원인력, 공동취재단 등 30명은 내일 오전 10시 쯤 아시아나 전세기편으로 김포공항을 출발합니다.
전세기는 서해 직항로를 거쳐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김장수 장관은 오늘 일체의 일정을 잡지 않고 회담 준비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남북은 서해상 공동어로구역 설정과 평화수역화 방안, 각종 협력사업에 대한 군사보장 등 남북 정상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적 대책을 논의합니다.
NLL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지만, 최근의 남북관계를 볼 때 북측이 새로운 해상경계선 설정을 요구하며 파행으로 이끌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김근식/경남대 교수 : 김정일 장군이 NLL을 우회하는 것으로 전략적 입장을 가졌기 때문에, 당연히 군에서는 그 입장에 따라 NLL을 공식 인정 못하지만 암묵 인정하면서, 공동어로수역, 해주직항로 같은 경제 실리적으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반면, 북측은 김일철 인민무력부장을 비롯해 장성급 회담 단장인 김영철 중장 등 대표단 5명을 모두 군부 인사들로 짰습니다.
김일철 인민무력부장은 2000년 제주 1차 국방장관회담 때 북측 대표단을 이끌었으며 지난달 평양 정상회담 때 김장수 장관과 조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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