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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데일리] 중국펀드, 본격 '환매대란' 오나?

지난해 한 운용사에서 출시한 대표적인 중국 펀드.

올들어 최고 80%의 높은 수익을 냈지만, 이 달 들어서 수익률이 13%나 빠졌습니다.

설정액도 314억 원이 빠져 나갔습니다.

지난 23일 현재 중국펀드 전체 설정액도 16조 4,196억 원으로 일주일 전에 비해 201억 원이 감소했습니다.

주간기준으로 중국펀드에서 순유출이 발생한 것은 올 들어 처음입니다.

[권정현/증권사 투자분석부 : 최근 중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중국 펀드의 환매에 대해서 고민하시는 투자자들이 굉장히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중국펀드의 이런 환매 움직임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지극히 자연스런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위험성이 비교적 높은 중국시장에서 이미 수익을 낼 만큼 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이재순/제로인 펀드분석팀 이사 : 이미 목표 수익을 맞추지 않았느냐 그렇다면 이미 기존 투자자들 같은 경우는 이익을 갖다가 적극적으로 실행하는 투자 범위를 적극적으로 줄여나가는 방법을 택해 보셔야 될 것 같고요.]

하지만 중국 시장의 전망과 환경이 좋기 때문에 섣부른 환매는 기회를 놓치는 것일 뿐이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권정현/증권사 투자분석부 : 내년 같은 경우에는 중국은 올림픽에 대한 호재도 있구요. 그래서 단순히 지금 중국 증시의 조정으로 인해서 중국 펀드를 환매할까를 고민하기 보다는 장기적으로 긴 호흡을 갖고 투자에 임하는 것이 더욱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펀드의 환매움직임이 대란으로까지 이어질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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