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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지방 아파트값 격차 더 커졌다

최근 2년 동안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간 아파트값 격차가 더욱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비록 올들어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난 2년간 신도시와 뉴타운 개발, 집값 담합 등의 영향으로 수도권 전역에 걸쳐 골고루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인 반면 비수도권 시장은 공급과잉의 여파로 여전히 가격이 정체돼 있기 때문이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3.3㎡(1평)당 아파트값은 평균 1천170만 원인 반면 그 외 지역은 371만 원에 그쳐, 수도권이 비수도권에 비해 3.15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05년 11월 조사 당시에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아파트의 평당가격은 각각 855만 원과 359만 원으로 2.38배 수준이었다.

최근 2년동안 수도권 아파트값은 평균 315만 원(36.8%)이나 뛴 반면 비수도권은 12만 원(3.3%) 오르는데 그치면서 가격차이가 더욱 확대된 것이다.

이 기간 지역별 평당가격은 서울이 1천211만 원에서 1천639만 원으로 428만 원 증가했고, 경기도(5대신도시 포함)가 271만 원(688만 원→959만 원), 인천시가 161만 원(481만 원→642만 원)씩 올랐다.

비수도권에서는 울산시가 86만 원(348만 원→434만 원)으로 오름폭이 가장 컸고, 이어 ▲경북 31만 원(264만 원→295만 원) ▲전북 20만 원(247만 원→267만 원) ▲충북 17만 원(293만 원→310만 원) 등 순이었다.

또 충남(373만 원)은 가격변동이 없었고, ▲부산(418만 원→419만 원) ▲강원(276만 원→280만 원) ▲제주(351만 원→355만 원) ▲전남(208만 원→217만 원) 등은 10만 원 미만으로 상승했다.

특히 대전과 대구는 평당가격이 각각 7만 원(482만 원→475만 원)과 3만 원(445만 원→442만 원)씩 떨어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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