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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들, 보유재산·납세실적·병역사항은?

<8뉴스>

<앵커>

각 대선후보들은 오늘(25일) 후보 등록을 하면서 자신의 보유 재산과 납세실적, 또 병역사항 같은 주요 신상정보를 함께 제출했습니다.

김정인 기자가 비교·정리해봤습니다..

<기자>

먼저 이명박 후보가 353억 8천여 만원을 신고해 9명의 등록 후보 가운데 1위를 차지했고, 56억 5천여 만원을 신고한 문국현 후보가 2위, 이인제, 정동영, 권영길 후보 순으로 10억 원 안팎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내일 등록을 할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세 번째 규모인 27억 4천여 만원의 재산을 신고할 예정입니다.

이명박 후보는 BBK 사건으로 논란이 됐던 Lke뱅크 출자지분 30억 원도 신고했고 부동산과 관련해 22억 원이 한나라당 경선 때 신고했던 것보다 늘었습니다.

이에 대해 신당 측은 이 후보가 경선 당시 재산을 허위로 신고했다고 비판했고 한나라당 측은 주택의 대지 지분이 실수로 누락됐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문국현 후보의 경우 지난달 137억 원을 보유했다고 밝힌 것과 큰 차이가 났는데, 재산 신고 기준일이 지난해 연말이어서 퇴직금 등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문 후보 측은 설명했습니다.

재산이 가장 적은 후보는 한국사회당 금민 후보로 3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5년간 납세액도 재산 순위와 같이 이명박, 문국현 후보가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병역은 이회창, 문국현 후보가 공군 대위와 육군 중위로 각각 만기제대했고, 정동영, 이인제 후보는 육군으로, 권영길 후보는 학보병으로 만기제대했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질병으로 병역을 면제받았고 참주인연합의 정근모 후보와 금민 후보도 면제 판정을 받았습니다.

금고 이상의 형을 대상으로 한 범죄 경력에서는 9명 모두 해당 사항이 없다고 신고했는데, 이명박 후보는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아 신고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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