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나라, BBK 종결선언…신당, "도망선언" 비난

<8뉴스>

<앵커>

정치권의 BBK 진실 공방은 오늘(25일)도 계속됐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번 사건은 조작극이라며 논란의 종결을 선언했지만 대통합신당은 '도망 선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한글 이면계약서에 있는 도장이 이명박 후보의 인감이 아닌 것으로 드러난 만큼 이번 사건은 끝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으로는 BBK 관련 공세에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클린정치위원장 : 사기꾼 일가와, 이를 이용해 국민의 눈을 속이려는 범여권의 흉계에 우리는 더 이상 휘말리지 않겠습니다.]

해명이 또다른 의혹을 낳는 악순환을 끊고 유권자들에게 정책행보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전략입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문제의 도장은 막도장이 아닌 회사에 등록된 사용인감이라고 공세를 계속하며 한나라당의 종결 선언은 도망 선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한명숙/대통합민주신당 공동선대위원장 : 거짓말로는 버티기 어려운 여러 가지 증거들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압박해오기 때문에 내린 어쩔 수 없는 결정이 아닌가.]

신당 측은 아울러 지금까지 제시된 증거만으로도 BBK 투자자들의 투자경위와 자금 출처 등 5가지 사항에 대한 전모를 밝힐 수 있다며 검찰의 조속한 수사결과 발표를 촉구했습니다.

관/련/정/보

◆ 김경준 "인감은 아니지만 이면계약서는 진짜"

◆ 진실공방 핵심 '도장이 다르다'…위조된 인감?

◆ 신당 "이면계약서 도장, 금감위 서류에도 썼다"

◆ 종이 원산지까지 분석…'계약서' 진위 가린다

◆ SBSi 신개념 멀티뷰어 'Nview'로 SBS 뉴스 보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