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정치권의 BBK 진실 공방은 오늘(25일)도 계속됐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번 사건은 조작극이라며 논란의 종결을 선언했지만 대통합신당은 '도망 선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한글 이면계약서에 있는 도장이 이명박 후보의 인감이 아닌 것으로 드러난 만큼 이번 사건은 끝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으로는 BBK 관련 공세에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클린정치위원장 : 사기꾼 일가와, 이를 이용해 국민의 눈을 속이려는 범여권의 흉계에 우리는 더 이상 휘말리지 않겠습니다.]
해명이 또다른 의혹을 낳는 악순환을 끊고 유권자들에게 정책행보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전략입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문제의 도장은 막도장이 아닌 회사에 등록된 사용인감이라고 공세를 계속하며 한나라당의 종결 선언은 도망 선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한명숙/대통합민주신당 공동선대위원장 : 거짓말로는 버티기 어려운 여러 가지 증거들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압박해오기 때문에 내린 어쩔 수 없는 결정이 아닌가.]
신당 측은 아울러 지금까지 제시된 증거만으로도 BBK 투자자들의 투자경위와 자금 출처 등 5가지 사항에 대한 전모를 밝힐 수 있다며 검찰의 조속한 수사결과 발표를 촉구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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