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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버스, 갓길 차량 들이받아…일가족 참변

<8뉴스>

<앵커>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미군 버스가 갓길에 서있던 승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일가족 2명이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5일) 낮 1시 10분쯤 충남 홍성군 서해안고속도로 홍성휴게소 부근에서 주한미군사령부 소속 군용버스가 카니발 승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46살 정 모씨 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6명이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미군 버스 운전자 40살 신 모씨는 2차로로 달리던 중 앞서가던 승용차가 급브레이크를 밟는 바람에 핸들을 오른쪽으로 꺾어 갓길에 세워져 있던 승합차와 부딪혔다고 경찰에서 진술했습니다.

정 씨 일가족 8명은 전북 고창의 고향을 방문하고 집으로 돌아가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2만 원을 빌려달라는 부탁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직장 동료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46살 이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는 어젯밤 8시 40분쯤 부산 송정동 부산종합물류센터의 기사대기실에 술에 취한 상태로 들어가 52살 박 모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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