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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주춤할 때가 적기! 막바지 월동준비 분주

<8뉴스>

<앵커>

아침엔 안개가 잔뜩 끼었지만, 금세 포근한 날씨로 돌아왔습니다. 추위가 잠시 주춤하는 사이에 주부들은 김장준비에 나섰습니다.

11월의 마지막 휴일, 권란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농수산물 시장은 김장 준비에 나선 시민들로 아침부터 북적입니다.

한 포기에 3, 4천 원 하는 배추값이 부담스럽지만, 가족들과 함께 먹는다는 생각에 배추도 무도 넉넉히 준비합니다.

[조귀자/경기도 성남시 이매동 : 50포기도 더 해요. 70포기 정도 하는데, 동생도 주고 엄마도 주고 같이 나눠 먹으려고.]

서울 봉천동에선 자원봉사자 4십여 명이 소매를 걷어 붙이고 배추를 소금에 절입니다.

오늘(25일) 만든 김치 2천5백 포기는 독거노인과 청소년 가장들에게 전해집니다. 

아이들의 겨울옷 채비도 바빠졌습니다.

어떤 옷이 더 따뜻할까 꼼꼼히 살펴보는 엄마, 아빠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빙판을 찾아 겨울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제2의 김연아'를 꿈꾸는 아이들은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어도 즐겁기만 합니다.

[백승재/서울 마천동 : 스케이트 타고 얼음도 갖고 놀고 미끄러지고, 너무 재미있어요.]

밝게 빛나는 성탄절 장식 사이로 울려 퍼지는 캐롤 소리가 연말이 멀지 않았음을 알려주는 휴일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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